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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용준형이 과거 ‘정준형 단톡방’ 사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용준형은 1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새 EP 앨범 ‘로너’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바로잡지 못한 게 제 잘못임을 뉘우친다”며 “앞으로는 좋은 모습으로만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2019년 가수 정준영이 공유한 불법 촬영 동영상을 본 사실이 있다고 인정하며 팀을 탈퇴했다. 당시 문제의 단체 대화방 멤버로 거론되며 경찰 참고인 조사까지 받았으나, 정준영·승리가 있는 대화방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준형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로너’를 발매한다. ‘로너’는 용준형이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솔로앨범이다. 홀로 보내는 시간 속 지나가는 많은 생각들과 다양한 감정들로부터 영감을 받아 써 내려간 곡들을 엮었다. 힙합, R&B, 팝 등 다채로운 장르로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을 뜻하는 ‘로너’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타이틀곡 ‘층간 소음’은 얼터너티브 힙합 기반의 비트에 어쿠스틱한 밴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 노래다. 지난 9일 오후 공개된 커밍순 영상에서 용준형이 “이별 후에 지난 기억들이 계속 ‘층간 소음’처럼 나를 괴롭게 한다는 걸 비유해 표현했다”라고 곡을 직접 소개했다. 용준형의 타이트한 래핑과 중독성 강한 훅도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