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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 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빼앗으며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NC의 6-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구창모는 시즌 개막 후 9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10연승 행진 중이다. 이날 승리로 팀 동료 드루 루친스키, 라울 알칸타라(두산), 에릭 요키시(키움)와 더불어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이날 7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을 1.35로 낮춘 것은 물론 탈삼진은 92개로 늘렸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모두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기록해 두 부문 단독 선두를 달렸다.
구창모는 경기 내내 이렇다할 위기 상황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이날 구창모를 상대로 안타를 뽑은 선수는 황재균과 배정대, 단 2명 뿐이었다. 그나마도 모두 내야안타였다.
NC는 초반부터 점수를 뽑으면서 구창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4번타자 양의지의 우전 안타로 손취점을 뽑았다. 이어 3회말에는 박민우의 우익수 쪽 2루타, 나성범의 우전 적시타, 박석민의 좌선상 2루타를 묶어 2점을 보탰다. 4회말에는 에런 알테어가 중월 솔로포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구창모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0-6으로 뒤진 9회초 2사 후 강현우의 홈런으로 간신히 1점을 만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