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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회 서울가요대상이 14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2015년 한 해 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이하늬, 걸그룹 EXID 하니가 MC를 맡았다.
최고음원상과 본상을 받은 그룹 빅뱅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엑소가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서울가요대상 역사상 처음이다. 이전 서태지와 아이들, H.O.T, 조성모, 소녀시대가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본상과 한류특별상도 받았다.
데뷔 16년 차의 보아는 최고앨범상을 받았다. 솔로로 활동한 태연을 비롯해 샤이니와 레드벨벳은 본상을 각각 받았다.
엑소는 멤버 카이의 생일날 주요 부문을 휩쓰는 경사를 맞았다. 리더 수호는 “2013년에 신인상을 받고 이후부터 대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울음을 참고 있다”라고 말했다. 멤버 백현은 “일 년 동안 사랑해준 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사랑받은 만큼 2016년에 돌려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본상은 EXID, 레드벨벳, 태연, 빅스, 자이언티, 윤미래, 방탄소년단, 빅뱅, 샤이니, 에이핑크, 엑소, 씨스타가 받았다.
팬 투표로 진행된 인기상은 그룹 JYJ의 김준수가 받았다.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베스트퍼포먼스상은 에일리와 몬스타엑스가 받았다. 또 공연문화상은 밴드 혁오가 주인공이었다. OST상은 장재인이, 발라드상에 비투비, 트로트상 홍진영, R&B힙합상은 산이가 가져갔다.
신인상은 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가 받았다. 아이콘은 소속사 선배인 빅뱅을 대신해 본상과 최고음원상을 대리수상했다.
△대상=엑소
△최고앨범상=보아
△최고음원상=빅뱅
△본상=EXID, 레드벨벳, 태연, 빅스, 자이언티, 윤미래, 방탄소년단, 빅뱅, 샤이니, 에이핑크, 엑소, 씨스타
△한류특별상=엑소
△공연문화상=혁오
△발라드상=비투비
△R&B힙합상=산이
△OST상=장재인
△댄스퍼포먼스상=에일리 몬스타엑스
△트로트상=홍진영
△신인상=아이콘 세븐틴 여자친구
△인기상=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