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야관문' 신성일, "은퇴는 없다"

강민정 기자I 2013.10.30 19:24:39
배우 신성일이 30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권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은퇴는 없다.”

영화 ‘야관문’으로 20년 만에 배우로 컴백한 신성일. 그가 은퇴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신성일은 30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은퇴는 없다”고 말했다. “스스로 건강관리를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신성일은 “‘야관문’에서는 대장암을 앓는 노인이니까 일부러 배가 나오고, 어깨가 쳐지게끔 의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원동력은 건강과 체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죽을 때 까지 은퇴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이 세상을 마감할 때 까지 1년에 한 번 정도는 영화에 출연했으면 하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야관문’은 평생 교직 생활을 해 원칙을 고수하며 살아왔던 암 말기 환자가 자신을 간병하기 위해 찾아온 젊고 아름다운 여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욕망을 느끼는 모습을 파격적으로 그린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50세 가까이 나이 차이가 나는 상황을 극복하고 배우 배슬기와 연기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내달 7일 개봉.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