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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ROAD FC 라이트 헤비급·헤비급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로드FC 김태인짐),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다이아MMA)과의 만남을 공개했다.
세 사람은 최근 일본 단체 라이진에서 벌어졌던 3대3 한일전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한국 대표로 ‘아시아 최강’ 김수철(로드FC 원주), ‘제주짱’ 양지용(제주 팀더킹), ‘래퍼 파이터’ 이정현(TEAM AOM)이 출전했으나 김수철만 승리했다.
정 회장은 최근 한일전을 계기로 또 한번 일본과의 맞대결 추진 계획을 밝혔다. 다만 이번엔 일본 대회에 출전하는 게 아니라 일본에서 ROAD FC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태인이, (황) 인수, (박) 시원이, (김) 수철이를 데리고 가서 (라이진과) 대결하면 최고일 것 같지 않느냐?”라면서도 라이진이 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ROAD FC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말했다.
정 회장은 “연말에 일본에서 ROAD FC 대회를 다시 할지 고민 중”이라며 “ROAD FC 챔피언들을 다 내세우고 일본 각 단체 챔피언과 시합할까 한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ROAD FC는 지난 2015년 7월 ROAD FC 024 대회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올해 8월 글로벌 토너먼트 개최 소식도 밝히며 “우리 선수들이 이기든 지든 강한 (상대) 선수들을 데려오려고 한다”라며 “나중에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강한 상대와 싸우는 게) 훨씬 낫다고 본다. 누가 됐든 아주 강한 상대와 싸우게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