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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엽 "상금은 없나요?"..2010 멜론뮤직어워드 말말말

박은별 기자I 2010.12.15 23:49:54
▲ 정엽(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올해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는 재치넘치는 수상소감과 시상자, MC의 어록으로 가요 팬들 및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제2회 멜론뮤직어워드 `말말말`을 모아봤다.

◇ 알겠어요. 나두 사랑해요.(송중기)

단독 MC를 맡은 송중기는 "사랑해요"라는 팬들의 환호성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을 겪자, 이같이 말하며 팬들을 진정(?)시켰다.

◇ 상금은 없나요.(정엽)

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에서 `MBC 라디오 가수상`을 받은 정엽의 첫 수상소감. 정엽은 재치넘치는 수상소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 `팬들도 오빤 노래 아냐` 이랬는데.(송중기)

MC 송중기가 특별 무대를 갖기 전,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 머쓱해하며 이같이 눙쳤다. 송중기는 이날 무대에서 캐럴 `울면 안돼`를 부르며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당황스럽네요.(이켠)
 
톱10 시상자로 무대에 선 이켠. 수상자 미쓰에이를 호명했지만 수상자가 나오지 않자 이같이 말하며 당황스러워했다. 미쓰에이는 이켠과 최아라가 다시 한번 호명하자 시상대에 나왔다.
 
◇ `성균관스캔들` OST는 왜 없나요.(송중기)
 
이승기가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로 `스페셜상 OST 부문` 수상자로 결정되자 MC송중기가 자신이 출연했던 `성균관 스캔들` OST는 왜 수상하지 못했느냐며 이같이 눙쳤다.
 
◇ 이 상을 받게 해주기 위해 손가락 지문이 없어져라 클릭해준 세계 네티즌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슈퍼주니어 이특)
 
슈퍼주니어 이특이 네티즌이 선정한 `인기 배틀상`을 수상한 후 재치있는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 탐나는 남자 아이돌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왜 하필 박수홍씨가. 정말 짜증나네요.(최은경)
 
마지막 대상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 시상을 앞두고 시상자로 나선 최은경이 함께 시상대에 선 박수홍에게. 박수홍은 "저도 유일하게 유부녀와 파트너가 됐다"고 너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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