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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아쉬움 가득한 단일팀 "많이 속상하고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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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8.02.12 23:56:47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신소정이 12일 오후 강릉 관동대학교 하키장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조별 예선전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릉=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경기 연속 8골 차로 무릎을 꿇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실력차가 크다든 것은 알고 있었지만 투지로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평가전을 통해 ‘해볼만하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하지만 막상 올림픽 본무대가 되니 상대는 생각보다 훨씬 강했다. 올림픽 메달을 위해 100% 풀전력을 가동한 스위스, 스웨덴에 완패했다. 선수들은 패배를 받아들이면서도 실망감을 감출 수는 없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단일팀은 12일 오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보별리그 2차전에서 세계랭킹 5위 스웨덴에 0-8로 패했다.

주전 골리 신소정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많이 속상하다. 올림픽에 나오는 상대는 득점 찬스가 오면 놓치지 않는 것 같다”며 “역시 수준 높은 선수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을 막지 못한 미안함도 전했다. 신소정은 “실점을 끊어주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열심히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안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는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다.

2피리어드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리 선방에 막힌 공격수 최지연은 “스위스전보다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때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된 것 같다”며 “공격도 많이 했고 찬스도 많았는데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최지연은 “단일팀이 많이 응원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가 조금 더 집중하고 공격 찬스를 놓치지 않는다면 일본전에선 이길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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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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