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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멤버 효민은 3일 SNS인 인스타그램에 손편지 사진을 게재해 지난해 말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효민은 “저희는 작년을 마지막으로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는 이별을 하게 됐어요”라면서도 “그렇지만 걱정은 마세요, 아직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 순 없지만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거예요”라는 글로 티아라의 해체는 아니라는 점을 밝혀 팬들을 안심시켰다.
티아라는 지난해 말 MB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재계약 협상이 있었으나 결렬된 것으로 관측된다. 티아라는 지난해 5월 6인조에서 보람과 소연이 탈퇴를 하고 효민, 지연, 은정, 큐리 4명만 연말까지 계약을 연장해 팀을 유지했다. 티아라는 지난 2009년 첫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효민은 2008년 FT아일랜드 ‘헤븐’ 뮤직비디오를 통해 먼저 데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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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은 “누군가로부터 사랑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던 어렸던 그 때 부터 사랑 받지 못 할 것을 알면서도 다시 시작하는 지금까지 많은 가르침을 준 그동안의 시간에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되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또 다른 시작에 설레기도 하지만 10년이란 긴 세월동안 동고동락했던 회사와의 이별에 마치 오랜시간 만난 연인과 헤어진 후 바로 또 다른 사랑을 시작 하기엔 겁이 나듯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것은 사실이에요”라고 덧붙였다.
효민은 “그리고 팬 분들께는 비록 끝은 아니지만 일단 10년이란 시간 아낌없이 응원 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 꼭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찾아 올테니 팬 여러분들 너무 염려말고 기다려주세요”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