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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S존 불만 폭발?' 김현수·피렐라, 심판 항의에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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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2.04.23 23:02:44
LG트윈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스트라이크 판정 문제로 항의했다가 퇴장을 당하는 일이 두 차례나 나왔다.

LG트윈스 간판타자 김현수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3회초 이계성 주심에게 퇴장 명령을 받았다. 1-3으로 뒤진 3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두산 좌완 선발 아리엘 미란다의 초구 123km짜리 포크볼이 스트라이크로 선언되자 곧바로 등을 돌려 주심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이계성 주심은 김현수에게 여러 차례 타석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현수는 계속해서 불만의 뜻을 나타냈고 결국 퇴장 선언을 받았다.

스트라이크존이 확대된 올해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나타낸 타자가 퇴장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키움히어로즈 이용규가 지난 5일 LG전에서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한 뒤 배트를 배터박스에 내려놓는 무언의 항의로 퇴장당한 바 있다.

LG는 김현수의 예상치 못한 퇴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두산에 2-4로 패했다. 두산은 김재환의 1회말 3점 홈런이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다만 두산으로선 에이스 미란다의 부진으로 승리를 마음껏 즐기지는 못했다. 미란다는 이날 3이닝을 던지면서 1피안타 2실점을 내준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특히 볼넷을 6개나 헌납할 정도로 제구가 말을 듣지 않았다.

롯데자이언츠와 삼성라이온즈가 대결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스트라이크 판정 문제로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2로 맞선 5회말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삼성 구자욱은 롯데 선발 글렌 스파크맨의 초구 150km짜리 직구에 종아리 부위를 맞았다. 앞선 타석에서도 공이 등 뒤로 날아오는 위험한 순간을 겪었던 구자욱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마운드를 향해 걸어나갔다. 더그아웃에 있던 양 팀 선수들이 쏟아지면서 벤치 클리어링으로 번졌다.

다행히 벤치 클리어링은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하지만 문제는 다음 타자 호세 피렐라의 타석에서 나왔다. 스파크맨의 낮은 직구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돼 루킹 삼진을 당한 피렐라는 김성철 주심에게 격하게 항의했다. 김성철 주심은 곧바로 퇴장을 명령했다. 불과 몇 십분 전 김현수가 스트라이크 판정 관련 시즌 2호 퇴장을 당한데 이어 피렐라가 시즌 3호 퇴장 선수가 됐다.

피렐라가 빠진 삼성은 고졸 신인 내야수 이재현의 6회초 실책 2개로 결승점을 내줘 2-4로 패했다. 롯데 선발 스파크맨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2실점(1자책점)만 허용하는 호투로 한국 무대 첫 승을 거뒀다.

한화이글스는 올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SSG랜더스에게 시즌 첫 연패를 선물했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SSG를 9-2로 누르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전날 SSG를 2-0으로 꺾은 한화는 이틀 연속 SSG를 제압하고 2연속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반면 선두 SSG는 개막 후 첫 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4번타자 노시환은 시즌 2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로 팀의 3연승을 견인했다. 한화 선발 남지민도 3⅔이닝 2피안타 1실점 역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구원 신정락이 1⅓이닝 퍼펙트 투구로 구원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통산 90승에 빛나는 SSG 선발 이반 노바는 4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9실점으로 무너졌다.

수원에선 디펜딩챔피언 KT위즈가 NC다이노스에 4-3 역전극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KT는 공동 6위로 올라선 반면 최하위 NC는 3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1-2로 뒤진 8회말 대타 김병희의 좌중간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계속된 2사 1루 찬스에서 박병호가 좌중간 외야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대형 투런홈런을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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