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두 번째 시즌이 26일 방송을 끝을 종방한다. 방송에서 결성한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는 이날 방송에서 건국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학생들과 호흡한다.
언니쓰는 지난 12일 곡 ‘맞지?’와 ‘랄랄라 송’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KBS2 음악 방송프로그램 ‘뮤직뱅크’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언니쓰는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15일 건국대학교 축제 무대에 올라 대학생들을 위한 무료 공연을 펼쳤다.
언니쓰가 오른 건국대학교 무대는 콘서트장을 방불케 햇다는 후문이다. 홍진영은 노천극장 3000석을 넘어 장외까지 가득 채운 관객들을 보고 “언니, 저희 콘서트 해도 될 거 같은데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홍진경 역시 “언니쓰, 진짜 자랑스럽고 행복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내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멤버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언니쓰는 ‘랄랄라 송’으로 포문을 연 뒤, 최고의 히트송 ‘맞지?’를 열창했다. 이때 관객들이 두 곡을 완벽하게 따라 부르며 일명 ‘떼창’을 선보여 언니쓰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맞지?’의 포인트 안무까지 함께 추기도 했다.
강예원은 독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방송에서 노래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다는 절절한 꿈을 밝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바 있다.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불렀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2’는 아이돌부터 개그우먼, 배우까지 서로 다른 7인의 멤버들이 걸그룹을 결성하고 데뷔를 위해 땀흘리는 과정이 담겼다. 26일 밤 11시 10분 마지막회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