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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탁구협회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진행된 정기 이사회에 앞서 포상금 전달식을 가졌다.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 1개씩을 수확한 신유빈는 3000만원을 받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포상이 이뤄졌다. 코치진과 의무 트레이너 등 지원 스태프도 격려금을 받았다.
한국 탁구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신유빈,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가 팀을 이룬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 노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12년 만에 날려버렸다.
선수단을 대표해 포상금을 전달받은 오광헌 여자 대표팀 감독은 “유승민 회장 이하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수많은 분의 지원과 국민 성원이 합쳐져 이번 올림픽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서든 한국 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일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큰 활약으로 국민들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표팀이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