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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지난 4월 V리그 최초로 진행된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일본의 레이나를 선발했다. 일본-가나 혼혈인 레이나는 뛰어난 탄력을 이용한 강한 공격과 안정적인 리시브 능력이 장점이다.
2018년 덴소 에어리비즈에 입단하여 4년 동안 일본 슈퍼리그에서 활약한 레이나는 2022~23시즌 핀란드 리그에 진출하는 등 해외 리그 경험도 쌓았다.
레이나는 “흥국생명에서 뛸 이번 시즌이 굉장히 기대된다. 지난 2개월간 개인 훈련과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며 팀에 합류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며 “좋은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본단자 감독은 “뛰어난 리시브 능력이 장점인 레이나는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스파이커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다”며 “레이나를 활용한 다양한 포메이션으로 팀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이나는 오는 3일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구단은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첫 선수인 만큼 레이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면서 “선수가 팀에 최대한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