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측은 29일 이데일리 SPN에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여의도 한화63시티에서 독도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반박 내용을 담은 공식 견해를 밝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대다수 네티즌들은 그의 당당한 행보에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김장훈이 기자회견까지 여는 것은 다소 지나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정치인도, 유력 단체도 아닌 일개 가수가 무슨 자격으로 공식 기자회견까지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장훈 측 관계자는 “기자회견 자리에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독도 광고를 냈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민간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회원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며 “일부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장훈은 반크의 홍보대사이자 서경덕 교수와 뜻을 나누고 있는 지원군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들의 힘만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김장훈’이라는 연예인을 통해 더욱 많은 분께 알리기 위함이지 김장훈을 알리기 위함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1일 삼일절을 맞아 대중가수 최초로 독도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서경덕 교수와 일반 관객 200명, 취재진과 스태프 100여 명 등 총 350여 명과 함께 악천후로 말미암은 우여곡절 끝에 독도 땅을 밟고 감격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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