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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팀의 핵심멤버인 이관희(32·가드), 장민국(31·포워드), 김동욱(39·포워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2019~20시즌 올스타에 뽑힌 이관희는 계약기간 1년, 보수(연봉+인센티브) 총액 3억 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보수가 지난 시즌 2억 5000만원에서 40% 인상됐다.
다년 계약이 아닌 1년 계약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 시즌 뒤 재평가를 받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이관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40경기에 출전해 평균 10.6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199cm 장신 포워드 장민국은 삼성과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총액은 3억 5000만원이다. 지난 시즌 7000만원에서 400%나 인상됐다. 장민국은 지난 시즌 43경기에 나와 6.3점에 3.4리바운드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베테랑 포워드 김동욱은 지난 시즌보다 1억원이 깎인 1억 5000만원에 1년 재계약했다. 김동욱은 지난 시즌 41경기에 나와 평균 5.6점 2.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문태영(42·194㎝)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또다른 FA 선수 배강률은 원주 DB 유니폼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