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보는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 윤현민은 화이트 스웨트 셔츠에 데님 팬츠를 매치한 뒤, 컬러풀한 아우터로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어진 콘셉트에서 그는 독특한 패턴이 더해진 슈트로 소프트한 남성미를 발산해내며 스태프들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화이트 셔츠에 화려한 블루 슈트를 입고 매력을 뽐냈다.
10년간 야구 선수 생활을 하다가 배우의 길로 전향했다는 윤현민은 “야구 선수 시절 우연히 본 뮤지컬이 마음에 남아 연기자로 전향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브콜을 받았던 작품 ‘마녀의 연애’에서 까불고 개구진 캐릭터가 살짝 걱정도 됐었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그 덕분에 ‘연애의 발견’ 도준호 캐릭터도 잘 소화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친분이 돈독한 정경호와 출연했던 ‘순정에 반하다’는 “형과 스페인으로 배낭여행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대본을 읽었었는데, 너무 재미있어 형에게 같이 작품 하자고 추천했다”며 동반 출연 에피소드를 밝혔다.
함께 출연했던 진구에 대해서는 “평소 마초 같은 스타일, ‘태양의 후예’에서 상사와 실제로도 비슷하다”며 “형도 주량이 세다. ‘순정에 반하다’ 촬영 끝나고 매일 순대국밥 집에서 아침까지 술 함께 마셨다”고 웃음을 띠었다.
‘내 딸, 금사월’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강찬빈 캐릭터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 여태껏 해왔던 작품 중 가장 힘들었다”고 솔직히 고백한 윤현민은 “‘내 딸, 금사월’ 종영, 솔직히 속 시원하다”고 말했다.
카메오로 출연했던 유재석에 대해서는 “먼저 유재석 선배님이 인사해주시면서 두 손 꼭 잡고, 고생 많다고 해주셔서 감동 받았다”고 말하며 “메뚜기 춤 정말 열심히 추셔서 나도 모르게 애드리브로 따라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현민은 “‘내 딸, 금사월’ 러브라인 아쉬워, 밝은 로맨틱 코미디물에서 멜로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