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오승환, 리코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새로운 도전 이어갈 것"

허윤수 기자I 2025.10.01 17:55:13

30일 KIA전 통해 은퇴 경기 치러
오승환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만남 기대"
KBO 통산 738경기 44승 33패 427세이브 ERA 2.32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마운드에서 내려온 ‘끝판왕’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리코스포츠에이전시와 손잡고 다음 출격을 준비한다.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의 은퇴식에서 오승환이 팬들에게 인사하기위해 단상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리코스포츠는 1일 오승환과 매니지먼트 계약 소식을 전하며 “그라운드 밖에서도 그의 가치와 영향력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이제는 다른 방식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면서 한국 야구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통해 은퇴 경기를 치렀다. 은퇴 후 계획에 대해 “아직 결정한 게 없다”고 말한 그는 지도자 활동과 해외 연수, 방송 활동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는 걸로 전해졌다.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경기. 9회 초 이날 은퇴식을 하는 삼성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마운드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오승환은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 정규시즌 최종전에는 나설 수 없다.

오승환은 30일 KIA전에 은퇴선수 특별 엔트리로 포함됐다. 2021년에 신설된 은퇴선수 특별 엔트리는 선수가 은퇴식을 위해 엔트리 등록이 필요하면 정원을 초과해서 엔트리를 넣을 수 있는 규정이다.

다만 해당 선수는 특별 엔트리에 들어간 다음 날 자동 말소된다. 또 한 번 특별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는 제도 악용을 막기 위해 시즌 종료까지 정식 엔트리, 특별 엔트리에 포함될 수 없다.

오승환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738경기 44승 33패, 19홀드, 427세이브, 865탈삼진, 평균자책점 2.32로 마침표를 찍었다. KBO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미국 프로야구 통산 세이브 기록은 549세이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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