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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최무겸, 도전자 서두원 꺾고 로드FC 타이틀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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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5.02.01 23:08:44
로드FC 페더급 타이틀전을 벌인 챔피언 최무겸(왼쪽)과 도전자 서두원.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MMA스토리)이 베테랑 서두원(팀원)을 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최무겸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012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서두원에 연장라운드 끝에 2-1 판정승을 거두고 1차 방어전에 성공했다.

경험이 풍부한 서두원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라운드 경기를 주도한 쪽은 최무겸이었다. 최무겸은 스피드에서의 우위를 앞세워 스탠딩 타격 싸움에서 조금씩 이득을 봤다. 최무겸의 치고 빠지는 전략에 서두원은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최무겸은 강력한 레그킥으로 큰 재미를 봤다. 계속해서 레그킥이 꽂히면서 서두원의 왼쪽 다리는 1라운드 중반부터 붉게 물들었다. 다리에 데미지를 입다 보니 스텝 속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2라운드 들어 서두원은 계속 케이지 가운데를 잡고 펀치를 휘두르며 밀고 들어갔다. 강력한 한방으로 KO 시키겠다는 의도가 뚜렷했다. 서두원은 2라운드 막판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종료 버저가 울리면서 더는 공격을 이어가지 못했다.

1라운드는 최무겸, 2라운드는 서두원이 근소한 우세를 가져간 가운데 3라운드에서 승부가 가려지는 상황이 됐다.

치열한 스탠딩 타격전이 계속된 가운데 최무겸의 코에선 피가 나기 시작했다. 자신감이 올라간 서두원은 계속 압박을 하면서 펀치를 노렸다. 하지만 최무겸도 멈추지 않고 스트레이트 펀치와 바디킥으로 서두원을 공략했다.

서두원의 펀치와 최무겸의 킥이 맞불을 놓는 상황에서 좀처럼 우열이 가려지지 않았다. 최무겸은 3라운드 막판 스피닝 힐킥과 플라잉 니킥까지 구사했지만 서두원에게 뚜렷한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다. 3라운드까지 모두 마쳤지만 어느쪽이 확실히 앞섰다고 하기 어려운 경기 내용이었다.

판정 결과 부심 1명씩 29-28로 서두원과 최무겸의 우세를 선언한 가운데 마지막 부심이 29-29 동점을 매겨 승부는 연장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연장라운드에서 최무겸은 바디킥과 플라잉 니킥을 적중시키며 포인트를 쌓았다. 서두원도 주먹을 휘두르며 맞섰지만 킥의 성공빈도가 더 높았다.

하지만 서두원은 3분여를 남기고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최무겸의 안면에 맞혔다. 최무겸도 충격을 입은 기색이 역력했다. 서두원은 계속해서 밀고 들어가면서 묵직한 펀치를 휘둘렀다.

최무겸의 입에서 출혈을 일으킨 가운데 두 선수의 타격 공방은 이어졌다. 체력이 모두 소모된 상황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지를 불살랐다.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난타전이 계속됐다. 그리곤 종료 버저가 울리지 언제 싸웠느냐는 듯 두 선수는 환하게 웃으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연장전 판정도 쉽게 내려지기 어려운 상황. 하지만 채점 결과 2-1로 최무겸의 승리가 선언됐다. 챔피언벨트의 주인은 바뀌지 않았다. 패한 서두원은 승리한 최무겸을 벌쩍 들어 올리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한편, 앞서 열린 플라이급 잠정 챔피언 결정전에선 송민종이 일본의 카스가이 타케시와 연장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0 판정승을 거두고 새로운 잠정챔피언에 등극했다.

‘업그레이드 미녀 파이터’로 주목받은 박지혜는 일본의 이리예 미유를 2라운드 3분31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누르고 로드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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