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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8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 with KFC(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첫날부터 골퍼들의 남다른 패션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KLPGA 투어 패션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안신애와 유현주, 양제윤은 약속이나 한 듯 ‘올블랙’으로 가을의 필드를 수놓았다.
오전 7시10분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양제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 패션을 선보였다. 검은색 모자에 검은색 상의와 하의로 멋을 냈다. 오전 일찍 가을의 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쌀쌀했던 날씨 탓에 긴 팔을 챙겨 입었다.
오전 7시30분 10번홀에서 출발한 안신애와 10분 뒤 바로 뒤에서 경기한 유현주도 블랙을 강조했다. 안신애는 모자와 골프화는 흰색, 상의와 하의는 검은색 옷을 입고 첫날 경기를 시작했다. 기온이 올라갈 것을 대비해 반팔 상의에 짧은 스커트를 차려입었다. 단조로움을 피하기위해 상의와 하의에는 흰색 줄무늬가 들어간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살렸다.
172cm 큰 키의 유현주는 상·하의 모두 옅은 검은색 긴 팔과 바지로 멋을 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을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패션으로 갤러리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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