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경기장 29% 지진에 취약.."대응 매뉴얼 필요"

김인오 기자I 2016.10.14 16:20:05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국내 프로스포츠 경기장의 29%가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전희경 의원은 14일 “프로야구 경기장 9곳 가운데 2곳을 포함해 프로스포츠 경기장 48곳의 29%인 14곳에 내진 설계가 미반영됐다”고 지적했다.

프로축구 경기장은 23곳 중 5곳, 프로농구는 16개 경기장 가운데 7곳이 내진 설계가 돼 있지 않았다.

전희경 의원은 “경주 여진으로 프로야구 중계 카메라가 흔들리는 모습이 발생했다. 프로 경기장은 많은 관람객이 있기 때문에 지진이 발생하면 관중을 대피시키고 경기를 중다하는 등의 대응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