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볼' 도지한, "리틀 장동건? '마지막승부' 같은 작품되길"

배우 도지한이 1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도지한이 ‘리틀 장동건’이란 수식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마이웨이‘에서 장동건의 아역으로 출연해 ’리틀 장동건‘이라 불려 온 도지한은 1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도지한은 “과분한 수식어다”며 “개인의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시청자들의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동건 선배님이 출연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처럼, ‘빠스껫볼’도 농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면서 “‘빠스껫볼’도 ‘마지막 승부’처럼, 뜻 깊고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지한은 ‘빠스껫볼’을 통해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도지한은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무겁고, 어렵게 읽혔는데 감독님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찾았다”고 전했다.

‘빠스껫볼’은 농구를 소재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그리고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겪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을 다뤘다. tvN이 개국 7주년을 기념해 만든 작품으로 1948년 우리나라 농구 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KBS2 드라마 ‘추노’ ‘도망자 플랜비’의 곽정환 감독이 CJ E&M으로 이적한 후 처음 제작하는 작품으로 방송계 안팎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