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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하정우, "어떤 전작보다도 소통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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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정 기자I 2013.07.23 16: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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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어떤 전작들 보다 소통이 좋았다.”

배우 하정우가 ‘감독의 눈’으로 본 김병우 감독을 이야기했다. 하정우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더 테러 라이브’는 김병우 감독이 만든 작품으로 내달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하정우 역시 최근 촬영을 마친 영화 ‘롤러코스터’의 감독이다. 배우이기에 앞서 감독이기도 한 하정우가 ‘더 테러 라이브’를 어떤 시각으로 봤을지 궁금증이 생기는 대목이다.

하정우는 “연출이라는 건 개인 취향이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나라면 저렇게 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부분이 분명 있었다”며 “하지만 이미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 영화의 방향을 잡아갔던지라 굉장히 흥미롭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직접 감독의 입장이 된 덕에 ‘더 테러 라이브’ 촬영이 보다 수월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롤러코스터’ 촬영을 마치고 ‘더 테러 라이브’ 현장에 임해서 인지 감독과 어떻게 대화하면 좋은지를 알게 된 것 같더라”며 “어떤 전작보다 흥미롭게 촬영을 이어갔던 것 같다”고 전했다.

김병우 감독 역시 하정우에게 의지한 면이 있었다. 김병우 감독은 “개봉은 내가 먼저 하지만 첫 상업영화 연출로 따지면 하정우가 감독 선배일 수 있다”며 “영화를 준비하며 고민이 많았는데 이건 이렇게 하고 싶고, 이건 잘 모르겠고, 이런 생각들을 속 시원히 털고 갔다”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가 그런 부분을 잘 수긍해준 것 같아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때 잘 나가던 국민 앵커 윤영화가 라디오국으로 발령난 뒤 한 청취자로부터 협박 전화를 받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자가 남 다른 사연을 안고 벌인 마포대교 폭발 테러 사건을 윤영화가 단독 중계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의 부조리함을 전하는 입체적인 내용이 전개된다. 하정우 단독 주연으로 배우 이경영과 전혜진 등이 내용에 힘을 더하는 역할로 얼굴을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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