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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떡 벌어질만한 고급 리무진을 타고 나타난 박시후는 훤칠한 미모로 교복핏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트롯맨 F4뿐 아니라 구경하던 어머니들마저 벌떡 일어나 환호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박시후는 가방 안에서 마이크를 꺼내드는 깜짝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은데 이어, 영탁과 함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부르며 시작부터 가열찬 ‘뽕삘’을 터트렸다. 이내 박시후의 소개로 전광렬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보약 같은 친구’에 맞춰 무아지경으로 몸을 흔들어 분위기를 후끈하게 끌어올렸다.
그리고 박시후는 전광렬과 함께 교실로 자리를 옮긴 후 ‘뽕학당’ 내 ‘특별 연기반’을 개설,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특별 출연할 기회를 주는 ‘뽕숭아 오디션’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본격 수업에 앞서 ‘찬또백과’ 이찬원은 박시후의 화끈한 조각 몸매가 증명된 발리 여행 사진을 꺼내 들어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에 한껏 고무된 박시후는 사진 속 포즈를 천연덕스럽게 재연해 현장을 한바탕 박장대소하게 했다.
결국 졸업생 대표 박시후와 재학생 대표 임영웅은 상남자의 자존심을 내 건 ‘허벅지 씨름’에 나섰다. 박시후가 이기면 트롯맨 F4에게 커피차를 선물 받고, 임영웅이 이기면 전광렬이 ‘뽕학당’에 정수기를 선물하는 조건을 내걸었던 것. 먼저 공격에 나선 박시후는 한 치의 미동도 없는 임영웅의 막강 허벅지에 크게 당황했고, 뒤이어 공격에 나선 임영웅 역시 박시후의 강력 수비에 진땀을 흘렸다. 막상막하 접전 끝에 임영웅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두 팀은 서로 선물을 해주기로 결정하며 현장에 훈훈함을 드리웠다.
그런가 하면 본격적인 ‘연기 오디션’ 막이 오른 후 박시후는 트롯맨 F4의 연기를 꼼꼼하게 보고 들으면서 따뜻한 조언을 건네 선배 졸업생다운 든든함을 발휘했다. 박시후는 자신과 함께 연기하게 될 2인으로 임영웅과 이찬원을 꼽았고, 이찬원에게 “평민 역에 잘 어울리고, 대사 욕심이 있다”는 평을, 임영웅에게는 “제가 욕심냈다”는 팬심 가득한 평을 내리며 ‘완벽 라인업’을 꾸려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와 관련 박시후는 그동안 쉽게 볼 수 없던 탁월한 예능감을 아낌없이 발산, 각별한 매력을 쏟아냈다.
한편 박시후가 출연 중인 TV CHOSUN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토,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