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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은 2일(현지시간) 메이휴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메이휴가 미국 텍사스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212cm라는 큰 키를 가진 메이휴는 1977년 영화 ‘스타워즈4’에서 털복숭이 거인 츄바카 역을 맡았다. ‘제국의 역습’(1980), ‘제다이의 귀환’(1983), ‘시스의 복수’(2005), ‘깨어난 포스’(2015년), ‘라스트 제다이’(2017) 등 연이어 ‘스타워즈’ 시리즈에 출연했다.
유족은 성명서를 통해 “그는 자신의 가슴과 영혼을 츄바카에 역에 불어넣었고 그것을 모든 작품에서 보여줬다”며 “그에게 스타워즈 가족은 그가 영화에서 맡은 역할보다 훨씬 많은 것을 의미했다”고 추도했다.
유족들은 ‘스타워즈’ 팬들을 위해 다음 달 29일과 12월 초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고인을 추도하는 행사가 열 예정이다.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한 솔로 역을 맡았던 해리슨 포드는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를 통해 “피터 메이휴는 품위 있는 성격을 지닌, 친절하고 상냥한 사람이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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