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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5일 “투애니원 막내 공민지가 더 이상 투애니원과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공민지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투애니원은 향후 공민지를 제외한 나머지 세 멤버를 팀을 유지한다.
YG의 공식입장을 접한 대중은 투애니원을 지탱했던 한 축이 떨어져 나간 데 아쉬움을 표하면서 동시에 공민지의 입장을 이해하며 그녀의 향후 활동을 응원했다. 기존의 아이돌그룹 멤버가 탈퇴 또는 이탈할 때와 반응이 사뭇 다르다.
투애니원은 2014년 2월 발표한 정규 2집 ‘크러시’ 후 활동이 멈췄다. 멤버 박봄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면서다. 박봄이 2010년 10월 국제 특송 우편으로 마약류 암페타민 80여 정을 미국에서 들여오다 적발된 사실이 2014년 7월에 알려져 그룹의 활동이 중단됐다. 이후 박봄은 자숙에 들어갔고 씨엘 산다라박은 미국 데뷔 준비, 예능 및 연기 활동으로 개별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공민지는 대외 활동이 없었다. YG패밀리 콘서트와 MAMA 시상식 무대에 서기는 했으나 그뿐이었다. 그러는 동안에 팬들은 공민지에 대한 소속사의 지원이 소홀한 게 아니냐며 아쉬워했고, 공민지가 투애니원을 탈퇴할 것이라는 소문도 무성했다.
결론적으로 공민지가 YG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투애니원 탈퇴설은 설이 아닌 사실이 됐다. 공민지의 탈퇴에 대해서도 여러 말이 있지만 관련 기사에는 공민지가 투애니원을 떠나서도 잘되기를 바라는 지지 댓글이 많다.
무용가 고 공옥진 여사의 손녀로도 유명한 공민지는 YG에서 5년간의 연습생 기간을 보낸 후에 2009년 투애니원으로 데뷔했다. 7년 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투애니원과 다른 길을 걷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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