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자링은 최근 홍콩의 유명 인터뷰어 리즈산(여지산)이 진행을 맡고 있는 토크쇼 ‘최고의 여배우(最佳女主角)’에 출연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류자링은 량차오웨이와의 결혼 과정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류자링은 “연애시절 낭만적인 순간들이 많았다”며 “량차오웨이에게 여러 번 청혼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매번 때가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며 청혼을 거절했던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류자링은 열애 18년만인 2007년 스스로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고 밝히며 그 때 량차오웨이는 "이렇게 나이를 먹어서야 이 일(결혼)을 하게된 거냐"고 반문을 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량차오웨이와 류자링은 납치사건과 나체 사진 유포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9년간 사랑을 지켜왔고 지난 2008년 부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려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