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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63시티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 연속극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강대선 이재진) 제작발표회에서 “제 생일에 팬 300명에게 손편지를 써 선물했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항상 팬들에게 받기만 해서 어떻게 보답할까 고민하다 썼는데 손편지 300장을 쓰는 게 쉽지는 않더라. 1주일 간 밤을 샜다. 팬들이 좋아해서 뿌듯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일우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극중에서 맡은 배역은 검사다. 정일우는 “호흡이 긴 작품인 만큼 다양한 결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시청률은 기대를 안할 수록 좋던데 시청률 25%가 넘으면 스태프들에게 한 턱 쏘고 팬들을 초대해서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황금무지개’는 일곱 명의 고아들이 세상의 풍파를 겪으며 사랑과 성공을 이뤄가는 이야기로 유이, 정일우, 차예련, 이재윤, 김상중, 조민기, 도지원, 안내상, 박원숙, 지수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