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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팀을 이룬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단체전 8강전에서 캐나다를 45-33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노리는 대표팀은 앞으로 두 번만 더 이기면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는 종목 로테이션으로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제외된 바 있다. 이미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한 대표팀 에이스 오상욱은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이집트를 45-41로 꺾고 올라온 개최국 프랑스와 오후 10시 55분 준결승전에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