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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연애' 엄정화, "라미란과 재회 반가웠다"

강민정 기자I 2014.04.09 16:34:39
‘마녀의 연애’의 엄정화(왼쪽)와 라미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라미란, 반가웠다.”

배우 엄정화가 라미란과 또 한번 친구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엄정화는 9일 오후 3시 서울 강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 미니시리즈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중 시사주간지 탐사보도국 기자 반지연 역으로 자발적 싱글녀란 타이틀이 붙는 캐릭터를 소화하는 엄정화는 라미란과 극중 20년 지기 친구로 등장한다. 라미란은 39년 모태 솔로로 지내다 결혼에 성공한 반지연의 마지막 친구로 호흡을 맞춘다. 영화 ‘댄싱퀸’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정화는 “친구가 누가 될지 궁금했는데 너무 좋았다. 라미란이 반가웠다. 둘이 정말 좋아하는, 사랑하는 친구인데 서로의 상황 때문에 열받아서 안 보고 있다가 오랜만에 만나는 설정이다. 정말 친구인 것처럼 연기할 때도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오고 좋았다”며 웃었다.

‘마녀의 연애’는 자발적 싱글녀라는 타이틀의 반지연(엄정화 분)과 그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 분)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엄정화의 제대로 망가진 모습과 도무지 무슨 사연인지 예측할 수 없는 박서준과의 첫 만남이 담겼다. 교복 차림으로 자전거를 탄 채 도로를 활보하고 있는 엄정화가 눈길을 끈다. 그를 뒤쫓는 산타 복장의 박서준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상한 여자야, 그 여자를 만나고 하루 종일 되는 일이 없어”라는 박서준의 내레이션을 통해 향후 두 사람이 보여줄 ‘좌충우돌’이 얼만큼 흥미진진할지 궁금증이 자극되고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를 연출한 이정효 PD가 나섰고 엄정화, 박서준을 필두로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 양희경, 주진모, 라미란 등이 호흡을 맞춘다. 14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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