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2년 만에 선보여지는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후속편이다. 전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마크 웹 감독은 31일 일본 도쿄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기자회견에서 “영화에 쓰인 대사는 한국시장을 염두해 넣은 것이 아니다. 실제로 한식을 정말 좋아한다. 요즘 미국에서는 한식이 굉장한 인기다. 우리 영화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식을 홍보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엔딩 크레딧에도 한국 노래를 삽입하려고 작업 중인데 잘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
한국에 대한 관심은 제작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마블 코믹스의 대표이자 마블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총괄하는 제작자 아비 아라드는 시리즈의 성공 요인으로 캐릭터와 드라마, 정상급 감독에 배우들의 참여를 꼽으며 “특히 한국에는 4D 극장이 많아 관객들이 영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는데, 그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한국의 세분화된 상영 시스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국내에서는 2012년 개봉해 485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속편에서는 ‘일렉트로’라는 새로운 악인이 등장해 스파이더맨과 대결을 펼친다. 이 영화는 북미지역(5월2일)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4월24일 국내 개봉한다.
|
▶ 관련기사 ◀
☞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합류? "아이언맨과 안 맞을 듯"
☞ '스파이더맨2' 앤드류 가필드, "롤모델은 이소룡"
☞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②]'스파이더맨', 현빈·류승룡과 '맞짱'
☞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③]가족영화로 변신, 합체! '트랜스포머'
☞ [블록버스터 속편전쟁①]韓中日 삼국지 승자는? '캡틴' 1위 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