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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결국 ‘속보인’ 최준희 편 방송 스톱… 부담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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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I 2017.08.09 21:35:42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BS가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속보이는 TV 인사이드’를 방송 연기하기로 했다.

KBS는 9일 “최준희 편 방송 연기 결정(하기로 했다)”며 “최준희와 외할머니가 갈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방송을 보는 사람들이 두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응원하게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방송분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준희 양은 애초 ‘속 보이는 TV 인사이드’에 출연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에 방송 연기를 요청했다. 외할머니와 갈등이 자신의 심경과 다르게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는 9일 오후 이데일리 보도를 통해 드러났으나 KBS는 확인을 회피했다.

이에 대해 KBS는 “마치 제작진이 일방적으로 방송을 강행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KBS는 최준희 양과 관련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故 최진실의 딸, 외할머니와 깊어지는 갈등’ 예고편을 공개했다. 고 최진실의 모친이나 최준희 양의 외할머니인 정 모씨와 최 양을 소개 영상을 내보냈다. 이어 자막으로 ‘끝을 알 수 없는 손녀와 외할머니 갈등, 도대체 두 사람 사이에는 무슨 일이’라는 글이 전파를 타 방송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현재 최준희 양은 외할머니와 갈등을 SNS에 공개한 이후 심리적·육체적으로 안정을 위해 입원한 상태다. 최 양은 병원을 찾은 아동심리 전문가 등 경찰 조사팀에게 자신의 상황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준희 양은 지난 5일과 6일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에 외할머니와 갈등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후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 지인의 집에 머물면서 경찰이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언제든 조사받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현재 최준희 양은 8일부터 서울 모 병원에 이영자의 도움으로 입원해 안정을 취하고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영자는 이날 최준희 양을 만났다가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외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입원 절차를 진행했다. 이영자는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인 홍진경·조성아 등이 일 때문에 최준희 양을 돌볼 수 없다고 생각해 보호자 명부에 자신의 이름까지 써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준희 양은 SNS에 여러 차례 걸쳐 외할머니의 폭행과 폭언 등을 폭로하는 내용의 글로 주목을 받았다. “기사회견이든 뭐든, 하지만 전 진실만을 말합니다. 제 몸의 흉터들과 상처들이 증인을 맡아줄 것입니다”는 SNS 글로 자신의 주장을 전하기도 했다. 최준희 양이 올린 글 중에는 “훈육과 폭력은 다르다. 할머니를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제 인생을 폭로하는 것이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다. 현재 이 글들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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