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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는 26일 낮 12시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전 예고가 없었던 35초 분량의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휴대전화 잠금화면을 이용한 이 티저영상은 발신인 ‘내사랑채원’으로부터 온 다급한 부재중 전화와 미확인 메시지가 액정화면을 가득 채워 궁금증을 자극했다. 슬픈 피아노 선율에 솔지가 애절한 보이스로 소화하는 ‘You are my only one’이라는 가사가 강렬한 느낌을 전한다. ‘Only One’이라는 타이틀이 등장하고 액정화면에 음원 발매 예정일인 듯한 3월 3일 목요일이라고 적혀 있다.
EXID는 지난 2014년 8월 발표한 노래 ‘위아래’가 활동 종료 후 차트에서 역주행을 시작, 1위에 오른 뒤 음악프로그램 1위까지 등극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EXID가 역주행의 원조로 불리는 이유다.
현재 음악차트에서는 여자친구가 지난달 25일 발매한 세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선두권을 지키면서 지난 앨범 타이틀곡인 ‘오늘부터 우리는’과 데뷔곡 ‘유리구슬’까지 차트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타이틀곡 ‘우아하게’가 발매 4개월이 넘게 지난 현재까지 국내 최대 음악 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자친구의 기존 곡들과 트와이스 ‘우아하게’는 순위가 떨어졌다가도 다시 상승하며 역주행을 거듭한 상황이다.
25일 정규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한 마마무도 타이틀곡 ‘넌 is 뭔들’의 인기와 함께 선공개곡 ‘I MISS YOU’와 ‘1cm의 자존심’의 순위도 차트에서 상승하는 추세다. 역주행 경력은 이제 걸그룹의 실력과 인기를 증명하는 척도의 하나라고 할 만하다.
여기에 EXID가 신곡을 발표한다면 역주행 걸그룹들의 차트 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들 걸그룹들은 대부분 데뷔한 지 몇년 지나지 않은 신진급들이다. 차세대 K팝 걸그룹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주역들이다.
미래 걸그룹 시장의 주도권 다툼이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의 경쟁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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