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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윤태영 "아버지 회사에서 '왕초' 후 CF제의, 난감했다"

티브이데일리 기자I 2013.12.23 23:28:45
윤태영 아버지
윤태영 아버지
[티브이데일리 제공] ''택시'' 윤태영이 아버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 316회에는 배우 윤태영이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와 아내에 대한 이야기,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전한다.

앞서 지난 9월 2일 방송된 ''택시''에 출연한 이서진이 "진짜 로열패밀리는 윤태영"이라고 밝힌 이후 포털사이트에 실시간검색어로 오르는 등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이종혁과 김민교 역시 윤태영의 재력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어서 더욱 관심을 받았다.

윤태영은 "이서진씨 편을 보니까 김구라씨가 은근히 제 이야기를 던지더라. 그러니까 이서진씨가 떡밥을 물고 저를 언급해서 화제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런데 사실 아버지가 유명하고 돈이 많다는 것도 어느 정도 대중들이 알고 있는 일이지 않냐"고 말했다. 윤태영은 아버지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아버지도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CEO이기 때문에 제가 어디 나와서 아버지를 언급하는 것이 폐가 된다고 생각해서 말을 안 했는데 점점 오해와 루머가 더 커지더라. 오해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저의 결혼식과 아내 이야기까지 더 오해가 불거졌다"며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윤태영은 "당시 맨발 캐릭터가 인기가 있어서 CF가 많이 들어왔다. 그때 아버지가 부회장이 되시면서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되셨는데 아들은 거지 역할로 인기를 얻었다. 당시 아버지가 근무했던 삼성전자에서 CF 제안이 들어왔는데 ''혹시 전화 잘못 거신 것 아니냐''고 물은 적도 있다. 아버지와 관련된 이슈 자체를 만들고 싶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후에 아버지 회사의 경쟁사에서도 CF가 들어왔는데 그것도 출연하기가 참 애매하더라. 그러다보니까 인터넷 전화기 이런 제품군 CF로 하게 되더라"라고 회상했다.

한편 윤태영은 이날 아버지 윤종용 전 부회장의 450억 유산설, 아내 임유진과의 러브스토리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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