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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오늘(18일) 개막…21편 경합

장서윤 기자I 2011.05.18 19:42:27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제8회 서울환경영화제 개막식이 18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전 KBS아나운서 김병찬과 전문 MC 류시현이 사회자로 나선 이번 영화제는 배우와 사회자, 감독 등이 재능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개막작은 임순례 감독의 `미안해, 고마워`가 선정됐다. 옴니버스 영화 `미안해, 고마워`는 임순례 감독 외에도 송일곤 박흥식 오점균 등 4인의 감독들이 반려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내용을 담아 단편 영화 4편을 묶은 작품이다.

개막식에는 올해 공식 트레일러에 출연한 박진희, 연출자 김종관 김태용 감독, 영화 `미안해, 고마워`에 출연한 김지호, 밴드 자우림의 드러머 구태훈 등도 참석했다.

김지호는 "애완 동물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정립하게 된 계기"라며 영화 출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14개국에서 출품된 21편의 장·단편 영화가 경합을 벌인다. 주요 환경 이슈 관련 영화를 소개하는 `쟁점 2011`에서는 핵 문제를 조명한 `영원한 봉인`이 상영되는 데 이어 비경쟁 부문에서도 다양한 환경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한편, 영화제는 1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CGV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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