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전남편, 구준엽 저격…"아이들 아빠 칭호 허락 못해"

이선영 기자I 2022.04.01 13:21:57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최근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가 서희원과 구준엽의 결혼을 탐탁지 않아하는 반응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 왕샤오페이는 옛 처제인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의 웨이보에 “나는 내 아이들이 전혀 모르는 누군가를 아빠라고 부르지 않았으면 한다. 딸과 아들 모두 내 자식들”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여기서 ‘전혀 모르는 누군가’는 서희원과 결혼을 앞둔 구준엽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앞서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자신이 진행하는 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 언니의 남자친구인 구준엽의 존재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언니가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했을 때 누구인지 짐작됐다. 언니의 마음속에 구준엽이 있다는 걸 알았다”며 두 사람의 재혼을 축하했다.

이에 왕샤오페이는 서희제의 예능 출연 영상을 공유하면서 “네가 언제부터 짐작했는데? 오늘 약을 너무 많이 먹은 것 아니냐”고 글을 남긴 바 있다.

또 그는 서희제에게 “언니는 가만히 있는데 너는 왜 그러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적당히 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왕샤오페이는 중국의 재력가로써 지난 2011년 서희원과 결혼했지만, 지난 2021년 11월 이혼을 결정했다. 당시 왕샤오페이의 대만 비하발언이 두 사람의 이혼 사유라고 추측 된 바 있지만, 왕샤오페이의 불륜설이 원인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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