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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은 기존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와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를 합쳐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대회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열리고, 참가팀은 남녀 각각 16개 팀으로 구성된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은 12개 나라로 이뤄진 ‘핵심팀’에 포함돼있다. 폴란드, 벨기에 등 나머지 4개 팀은 ‘도전팀’이다. 핵심팀 12개와 도전팀 4개 등 16개 팀은 4개 조로 나뉘어 15일부터 1주일 간격으로 5주간 예선을 치른다. 조 편성은 매주 바뀐다.
중국과 예선 성적 상위 5개 팀 등 6개 팀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하면 6월 27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여자배구의 메시’로 불리는 김연경(30)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벨기에와 2조에 배정됐다. 대표팀은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닝보에서 1주차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중국에서 1주차 경기를 마치면 안방에서 2주차 경기를 치른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과 대결한다. 대표팀은 중국 원정에서 2승1패를 거둔 뒤 안방에서도 최소 2승 이상 노린다는 목표다.
대표팀 에이스인 김연경은 체력 안배를 위해 중국, 우리나라, 태국(4주차) 등 아시아권에서 열리는 대회에만 함께 한다. 네덜란드(3주차), 아르헨티나(5주차) 원정은 불참한다.
VNL은 이 대회 자체도 중요하지만 2020 도쿄올림픽 출전에 영향을 주는 세계랭킹 포인트에 큰 영향을 준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다는 계획이다.
김호철 감독이 지휘하는 남자 대표팀은 5월 25일부터 5주간 예선을 치른다. ‘핵심팀’에 속한 여자대표팀과 달리 남자대표팀은 캐나다, 호주, 불가리아와 함께 ‘도전팀’에 속했다. 도전팀 4팀 가운데 최하위팀은 강등된다. 내년에도 VNL에 잔류하려면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러시아, 폴란드, 캐나다와 3조에 편성된 한국은 폴란드에서 1주차 경기를 벌인다. 4주차에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이탈리아, 호주, 중국과 대결한다.
토종 에이스 문성민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올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이번 VNL이 중요한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5∼6월 VNL이 끝나면 7월 동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중국)가 이어진다. 8월에는 AVC컵 남자배구대회(대만)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AVC컵 여자배구대회(태국)와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일본)까지 여름 배구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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