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원작자 "윤아 허락? 캐스팅 개입 안해"

박지혜 기자I 2014.07.07 17:30:57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한국의 노다메’가 소녀시대 윤아로 낙점됐다는 소식에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본 만화가 니고미야 토모코는 7일 한 트위터리안이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드라마 캐스팅의 최종 결정권이 당신에게 있느냐”고 묻자 “캐스팅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원작자의 반응에 이목이 집중된 건 한영수 KBS PD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윤아가 여주인공으로 유력하긴 하지만 원작자의 허락이 필요해 윤아가 최종 확정됐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원작자 니노미야 토모코가 원하는 노다 메구미는 우에노 주리와 100% 일치하는 인물”이라고 밝혔기 때문.

우에노 주리는 2006년 후지TV에서 방송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주인공 노다 메구미 역을 맡았던 배우다.

KBS 2TV 새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남자 주인공 치아키 신이치 역으로는 일찌감치 주원이 확정됐고, 오케스트라 지휘자 프란츠 슈트레제만 역에 백윤식, 콘트라베이스 담당 사쿠 사쿠라 역에 타이니지 도희 등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까지 여자 주인공에 여러 배우가 물망에 오르면서 누리꾼들의 기대를 높였다.

클래식 음악을 테마로 한 ‘노다메 칸타빌레’는 니노미야 도모코가 지난 2001년 일본 만화 잡지에 연재한 뒤 2006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일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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