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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5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여자부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지난 21일 한국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북한은 대회 전적 1승1무 승점 4점을 기록, 일본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일본 +2, 북한 +1)에서 일본에 뒤져 2위에 자했다.
오는 27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북한의 기세는 대단했다. 2011년 여자월드컵 우승팀인 일본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은 오히려 북한이 경기를 주도했다. 주장 라은심(압록강)을 중심으로 한 빠른 플레이로 일본의 수비를 흔들었다.
여러차례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북한은 특히 전반 45분 리예경(압록강)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후반전은 일본의 반격이 매서웠다. 일본은 체력적인 우위를 앞세워 북한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하지만 북한은 골키퍼 홍명희의 잇따른 눈부신 선방으로 위기를 잘 넘겼다.
일본은 후반 38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와부치 미나(1899 호펜하임)를 투입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그렇지만 북한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끝내 무승부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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