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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탤런트 이천희와 전혜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 작품에서 연기하다 실제 커플이 된 배우들의 사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연인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다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해 내년 3월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커플 중에는 이처럼 영화나 드라마 속 연인이 실제 커플로 이어진 경우가 유독 많다. 준비기간까지 짧게는 4개월, 길게는 1년까지 함께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자연스럽게 친밀해지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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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혼까지 골인한 커플로는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서 만나 지난 5월 화촉을 밝힌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10여년간 절친한 동갑내기 커플로 우정을 이어오다 사랑으로 발전, 결혼에까지 이르게 됐다.
최수종-하희라, 이재룡-유호정, 차인표-신애라, 손지창-오연수 등 1990년대 청춘 스타로 이름을 알리던 배우들도 모두 한 작품에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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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MBC '에어시티'를 통해 만난 최지우-이진욱 커플은 지난 2009년 초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같은 해 6월 이진욱의 군입대 후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키워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KBS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가 된 현빈-송혜교도 드라마를 통해 만난 대표적인 커플이다. 두 사람은 영화 촬영 등으로 잦은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사랑을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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