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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넷플릭스 손잡고 190여개국 서비스

박미애 기자I 2016.11.08 17:25:5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 ‘판도라’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내년 세계의 시청자들과 만난다.

세계적인 인터넷 기반 TV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Netflix)와 한국 영화투자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이하 NEW)가 8일 곧 개봉 예정인 ‘판도라’에 대한 국내 및 해외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한국영화의 글로벌 판권을 사전에 구매해 세계 배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도라’는 넷플릭스를 통해 내년 한국을 제외한 세계 190여개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에 독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판도라’는 CAC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연가시’의 박정우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배우 김남길이 원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가족과 나라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인물인 ‘재혁’ 역을 맡았으며 김영애, 문정희, 정진영,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이 출연해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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