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세계 최고, 최강의 테니스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오는 3월 20일과 21일새벽 3시 50분(한국시간)에 펼쳐지는 2016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이하 2016 ATP 월드 투어) <2016 BNP 파리바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위성 생중계한다.
<2016 BNP 파리바오픈>은 2016 ATP 월드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로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2016 BNP 파리바오픈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위), 앤디 머레이(영국?2위), 스탄 바브린카(스위스?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5위) 등 전 세계 톱 랭커들이 총출동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64위) 역시 출전 명단에 포함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중계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무결점 사나이’ 조코비치의 대회 3연패 달성 여부다. 조코비치는 지난 2008년 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2014년 그리고 지난해인 2015년까지 우승컵을 손에 쥐며 BNP 파리바 오픈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지난 2015년 대회에 펼쳐진 ‘황제’ 로저 페더러와의 결승전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테니스 1인자로서의 위상을 과시하기도 했다.
스카이스포츠 관계자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테니스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만큼, 한층 수준 높은 경기를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특히 정현이 상위 랭커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다면, 보는 즐거움이 2배, 3배는 더 커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카이스포츠는 21일(일) 새벽 3시 50분부터 준결승전 1, 2경기를 연속 방송하며 결승전은 22일(월) 새벽 3시 50분에 중계한다. 아울러 정현이 2회전에 진출할 경우 해당 경기를 추가적으로 편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