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김경문 감독, '야구의 날' 14주년 기념 KBO 공로패 받는다

이지은 기자I 2022.08.21 14:44:25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기념…2009년 제정
23일 고척 KIA-키움전서 시상식…시구·시타 행사도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김인식·김경문 전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올해 ‘야구의 날’ 14주년을 맞아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공로패를 받는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KBO는 21일 “과거 야구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김인식·김경문 감독을 오는 23일 ‘야구의 날’ 고척 KIA-키움전에 초청하고 공로패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열린다.

‘야구의 날’은 한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에서 쿠바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8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 제정됐다.

김인식 감독은 두 차례 2006·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2006년 초대 대회 4강 진출,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경문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이라는 한국 남자 구기종목 최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시상식이 끝난 뒤 열리는 시구 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시포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결승전에서 극적으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던 당시 포수 진갑용 KIA 수석코치가 나선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