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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은 8일 오후 SNS에 “저희 어머니의 짧은 식견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친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지난 7일 저희 어머니가 SNS를 통해 게재한 글이 국가대표 양궁선수 기보배 씨와 기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어머니가 당신의 시각으로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려 했던 게 가장 큰 잘못인 것 같다. 우연히 기선수의 글을 보고 앞뒤 생각 없이 SNS에 감정을 분출하는 일이 많은 분들의 공분을 살 수 있다는 것도 인지를 하지 못했던 저희 어머니의 짧은 식견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어머니가 기선수를 지목해 쓰신 글과 사과문까지 뒤늦게 보고 참담한 심정”이었다며 “가장 집중해야 할 시기에 혹여 기선수가 이 글을 보거나 전해 듣지 않을까,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저 역시 대표선수들을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불안한 마음이 먼저 들었다”면서 “부디 기선수가 저희 어머니 때문에 더 이상 큰 상처를 받지 않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최여진의 모친 A씨가 SNS에 “니 X이 미쳤구나. 한국을 미개인 나라라고 선전하냐. 잘 맞으면 니 XX, XX도 처드시지. 왜 사람고기 좋다는 소리는 못 들었냐. XXX에 똥찬X. 니 속으로만 생각하고 처먹어라”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기 선수의 부친 기동영씨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기보배가 개고기를 먹는 날이면 경기를 잘 풀어나가더라”는 내용으로 한 인터뷰 때문으로, A씨는 네티즌의 비난이 일자 뒤늦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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