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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30일 세상을 뜬 원로배우 트위스트김(본명 김한섭)에 대한 네티즌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인터넷을 통해 추모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인이 2000년대에 자신의 이름을 차용한 음란 사이트 운영자와 소송에 시달리는 등 편치 않은 노후를 보낸 것으로 알려지자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더하는 듯하다.
한 네티즌은 “부산출신으로 젊은 시절 영화와 쇼단에서 활약 했던 여러 장면이 스쳐지나갑니다”라며 “과거 장면이 또렷이 기억 되고 아직도 남은 인생 즐길 만한데 안타깝게 세상을 뜨다니 하늘나라에서 고이 영면 하소서”라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음란 사이트 운영자와 소송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걸로 기억됩니다”라며 “그래서 그런지 항상 어둡고 힘든 뉴스밖에 안떠오르네요. 왕년에는 유명한 연예이인이었다는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고인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입원 중이던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일병원에서 지병인 뇌출혈로 사망했다. 빈소는 한일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2월2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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