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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70위·독일)를 2-0(7-5 6-3)으로 제압했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치치파스를 상대로 최근 10연승을 거두며 엄청난 강세를 보인다.
올림픽 금메달이 없는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테니스 남녀 단식에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등 총 4명이다.
조코비치는 유독 올림픽 무대에서는 약했다. 2008 베이징 대회 단식 동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고 2012 런던 대회와 2020 도쿄 대회에서는 단식 4위에 그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1회전에서 충격의 탈락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