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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구단은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당 구단 소속 선수인 문우람 선수가 연루돼 있는 점에 대해 야구팬은 물론 KBO리그 모든 관계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발표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앞서 승부 조작을 한 혐의(체육진흥법 위반)와 중간에서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군체육부대 소속 프로야구선수 문우람(24)을 군 검찰에 이첩했다. 그는 지난해 5월 29일 경기에서 승부조작 청탁을 받고 고급시계 등 1000만 원 상당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특히 브로커 조 씨에게 승부조작을 먼저 제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우람은 이날 불구속기소 된 이태양과 경기 일주일 전 서로 경기일정, 승부조작 방법 등을 협의한 후 불법 스포츠도박사이트에서의 베팅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분배하기로 공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은 넥센 구단의 사과문이다.
이번에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당 구단 소속 문우람 선수가 연루되어 있는 점에 대해 야구팬은 물론 KBO리그 모든 관계자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금일(21일) 창원지검의 발표에 따르면 문우람 선수는 승부조작을 제안했고, 이를 대가로 금품을 제공받는 등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죄로 수사내용을 군 검찰로 이첩했다고 합니다.
이에 당 구단은 문우람 선수에 대해 KBO와 협의하여 가장 무거운 징계를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선수관리 소홀로 인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 구단 역시 KBO의 징계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창원지검 수사결과 발표 후 문우람 선수와의 사실 관계 확인 과정에서 선수 본인은 승부조작과 관련하여 결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문우람 선수에 대한 징계 요청 및 발효 시점은 법적 판결 이후로 미루고자 합니다.
저희 구단은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일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향후에도 관계기관의 추가적인 조사 요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습니다.
투명성과 진정성이 기본이어야 할 스포츠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옳지 못한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여 나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용인될 수 없습니다.
승부조작은 물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포츠 정신을 배양시킬 수 있는 교육 강화와 함께 각종 불법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야구팬 및 KBO리그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구단 임직원은 물론 선수단 모두는 일신우일신의 자세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넥센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이장석 대표이사 외 임직원, 선수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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