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와이번스가 24일 오후 1시 인천행복드림구장 옆에 위치한 SQ월드에서, 야구와 얽힌 감동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희망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희망 토크 콘서트’는 ‘우리는 서로의 희망이다’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일방적인 강연 형식에서 벗어나, MC의 진행 하에 참여한 팬들과 야구 인생에서 희망을 전달했던 야구 레전드인 ‘희망메신저’가 서로의 희망을 나누는 방식이다.
전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MC는 야구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태진 아나운서가 맡는다. ‘희망 토크 콘서트’의 실질적인 주인공인 ‘희망메신저’는’ SK와이번스의 레전드이자 야구팬들에게 영원한 ‘캐넌히터’로 기억되고 있는 김재현 해설위원이 나선다.
김재현 해설위원은 2004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SK와이번스로 이적, SK 왕조의 핵심 멤버로 팀의 한국시리즈 세 차례 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2007년에는 한국시리즈 MVP가 되기도 했다. 2010년 은퇴 후 현재는 SPOTV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재현은 ‘희망 토크 콘서트’를 통해 현역 시절의 눈부신 활약 뒤에 숨겨져 있던 역경과 고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통한 희망의 이야기를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컨셉으로 풀어낸다. 또한 선수 개인이 아닌 ‘리더’ 김재현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에피소드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5자 토크’, ‘SNS 생중계 댓글 토크’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으며, 사전에 팬들에게 사연을 신청 받아 김재현 해설위원이 직접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종료 후에는 김재현 해설위원의 애장품과 싸인볼을 추첨으로 증정하고 새싹야구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할 예정이다.
김재현 해설위원은 “이런 의미 있는 행사에 첫 번째 희망메신저로 나서게 돼 설렌다. 또한 한편으로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야구가 인생과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데 내가 야구를 통해 받았던 인생에 대한 희망을 팬들과 많이 나눌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