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MBC 주말 연속극 ‘호텔킹’(극본 조은정, 연출 김대진 장준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동욱과 이다해는 드라마 ‘마이걸’ 종방 후 8년 만에 한 작품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이 실제 커플이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을 만큼 ‘마이걸’의 인기는 대단했다.
이동욱은 “둘 다 30대가 됐는데 현장에서 조금 더 여유가 생기고 배려하는 마음이 생겨서 호흡은 그때(‘마이걸’)보다 좋은 것 같다. 드라마가 시작하면 모든 배우들이 알고 지낸 사이라 아니라 캐릭터 외적으로 친해지는 게 필요한데 이다해와는 작품 경험이 있어서 편했던 것 같다. 더 예뻐진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이다해는 “제가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캐릭터이고, (이)동욱 오빠가 남자 주인공이라 더 쉽게 결정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동욱과 호흡하는 것이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동욱은 짧은 기간 화려한 이력으로 최연소 총지배인의 자리에 오르는 차재완 역을 맡았다. 지나치게 독하고 냉정하며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자신을 버린 아버지의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숙명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황금무지개’ 후속으로 4월5일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