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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17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가정별관(가사 2단독)에서 열린 이혼소송 조정기일에서 협의이혼했다.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측의 법률대리인은 원만하게 협의를 마쳤다고 전했다.
김성수는 2013년 말 지인의 소개로 A씨를 만나 지난해 3월 혼인신고를 하고 재혼했다. 김성수는 그해 9월 A씨가 가정부 취급을 받았다며 김성수를 상대로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번째 파경을 맞았다. 그간 양측은 위자료와 재산분할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오다 11개월 만에 협의이혼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김성수는 2004년 첫 번째 아내와 결혼해 6년 만인 2010년 이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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