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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감독 "리메이크, 부담됐지만 반가웠다"

강민정 기자I 2014.09.24 16:17:42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리메이크 할수 있는 기회가 와서 반가웠다.”

임찬상 감독이 24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원작의 리메이크에 대해 언급했다. 임찬상 감독은 “리메이크 제의를 받았을 때 참 반가웠다. 원래 이 영화를 특히 좋아했고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었다. 리메이크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것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한편으로는 원작이 너무 강한 개성을 담고 있어 부담이 있었는데 여러 많은 생각을 하고 배우들을 만나며 새로운 영화, 공감하면서도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번쯤 결혼과 사랑에 대해 생각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 간의 연애 끝에 이제 막 결혼한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의 신혼생활을 그린 영화로 1990년 당대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였던 이명세 감독 연출, 배우 박중훈과 고(故) 최진실 주연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내달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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