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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숀 에반스와 정휘량의 맹활약에 힘입어 85-72로 이겼다.
이로써 KGC는 최근 2연패 및 원정 4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승(7패)째를 거뒀다. 반면 최근 2연패를 당한 LG는 5승4패를 기록, 공동 3위에서 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LG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KGC가 원하는대로 경기가 펼쳐졌다. 1쿼터는 에반스의 원맨쇼였다. 에반스는 1쿼터에만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용병 대결에서 LG의 기를 확실히 꺾었다. 정휘량도 3점슛 2개로 공격에 힘을 보탰다.
정휘량의 야투는 2쿼터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3점슛 1개 포함, 9점을 몰아치며 KGC의 공격을 이끌었다. 에반스와 정휘량이 펄펄 날면서 KGC는 2쿼터까지 46-34로 경기를 리드했다.
LG는 2쿼터에 그동안 아껴뒀던 김종규까지 투입하며 반격을 준비했지만 KGC의 기세가 워낙 대단했다.
이후에도 LG는 에반스와 마퀸 챈들러의 득점을 앞세워 여유있게 리드를 이어갔다. 코트에 나서는 선수마다 고르게 제 몫을 해주면서 모처럼 값진 승리를 일궈냈다.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9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더이상의 추격은 허용하지 않았다.
KGC의 외국인선수 에반스는 24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완전히 지배했다. 정휘량은 3점슛 3방 포함, 15점을 몰아쳤고 챈들러도 15점으로 제 몫을 했다.
특히 올해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입단한 신인 전성현이 3점슛 3방 등 9점을 올리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
대학 최고센터로 이름을 날린 뒤 LG 유니폼을 입은 김종규는 이날 데뷔전을 치렀지만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20여분을 뛰었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전하지 않았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미흡했다. 9점 6리바운드.
하지만 두 차례나 호쾌한 투핸드 덩크슛을 성공시키는가 하면 4쿼터에는 오세근의 중거리슛을 블록슛하는 등 몇 차례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한편, 울산 모비스는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82-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부산 KT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반면, 4연패에 빠진 동부는 8위 고양 오리온스에 1.5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함지훈이 19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승리를 이끌었고 로드 벤슨은 13득점 14리바운드 ‘더블 더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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